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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신선한 바람]

Stream Fishing 2020

by urban salmon 2020. 4. 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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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시연어입니다.

두 번째 조행기는 탐사차
본류 하류권, 계류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8:24
최하류권 구경을 하다가 평소보다 약간 늦게 시작

 

 

새 때가 오늘의 시작을 알림

 

 

여울에서 소로 바뀌는 단차에 미노우를 흘려주어
두 마리 멋진 산천어를 담았습니다!
새 때 응원 스타트가 좋네요~

 

 

 


 

 

두 번째 포인트

훅킹 되었지만 랜딩중 빠지고...한참을
걷고 또 걸어

 

 

 


 

 

세 번째 포인트
큰 돌 뒤쪽 와류에 넣어 미노우를 자연스레 흘려 바이트를 받았습니다

 

 

앙칼진 산천어가 딸려옵니다!

 

 

가만있어봐 금방 빼줄게~

 

 

 

 

본류권 山川魚

 

 

비늘이 태양에 반사되어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감상 포인트와 질감, 색감 언제 봐도 일품! 파 마크가 큼직하니 멋진 녀석

 

 

물속에 있을 때 넌 더 빛나 친구
반가웠어,

 

 

 상류로 30여분 열심히 해보았지만
다음 개체는 만나지 못하고 다시 이동!

 

 


 

 

네 번째 포인트
깊은 곳 바닥을 노려 집중 공략
그때 들어온 엄청난 입질!

 

 

주인공은 황선생

 

 

황선생 자동 릴리즈를 부탁했으나 거절

 

 

 

 

 

다시 들어온 더 엄청난 입질!

 

 

하앍 무진장 커다란 잘 먹은 황선생
손맛은 기가 막혔네 잘 가시게..
후로 계속 공략해 보지만 황선생만 나와
포인트 이동!

 


 

 

다음 포인트 역시..

 

 

황선생의 습격中

 

 

너무.. 크고 무서워..

 

 

 

 

 

파고 또 파고 황선생 몇 수를 하고서야
뒤에 나와준 거믄 머릿 산천어!

 

 

황어 때에 쫄아 바닥에 숨어있던 녀석이지 싶다

 

 

멋지게 자라라 친구

 


 

 

따사로운 햇살
신선한 바람
봄을 알리는 벚꽃
잠깐의 여유 그리고 이동

 


 

 

 

계류로 진입 산속은 역시나 해가 일찍 떨어지네요, 최애 미노우 장전!

 

 

열심히 흔들흔들 털레털레 액션을 넣어

 

 

작고 예쁜 녀석을 홀렸습니다. 미안,

 

 


 

 

본류권도 좋지만 역시 계곡에 들어와야 비로소 산천어 계류낚시를 하고 있음이 선명히 다가옵니다.

 

 


 

이번 출조는 안 가본 곳 위주로
본류는 하류로, 계류는 상류로 탐사를 해보았는데 키 작은 나무들이 얽히고설켜 여간 험난한 게 아니네요..

 

 

 


 

이미 진입한 지 좀 되어 왔던 길을 돌아가자니 시간이 아깝고 생각보다 물살이 쌔서 건너편 도로로 가기도 어렵고 해서 좀 더 가보기로 합니다

 

 

좋은 포인트가 나와 미노우를 복잡한 흐름 속으로 밀어 넣자

 

 

제법 사이즈가 좋은 녀석이 나와주었습니다

 

 


 

마지막 공략한 포인트
아쉽게 산천어를 만나지 못하고 철수!

 

 


 

 

매우 험난했지만, 젖은 땀방울이 계곡 피톤치드 봄바람에 자연스레 마르자 날아갈듯한 상쾌함이 온몸을 감싸 기분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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