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시연어입니다. 평소 사용하던 낚싯대 핸들 코르크 부분 파지 감이 2%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문득 "가죽"이란 소재가 떠올라 느낌따라 조물딱 만져보았습니다. 일전에 찍어 놓은 도시연어 불도장 소가죽의 텍스쳐가 마음에 들지 않아 사포로 문질러 보았더니 빈티지(개떡) 같은 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불도장 특성상 간격 맞추기가 매우 까탈스러워 로고가 겹치기는 했지만.. 그냥 진행하였습니다. 과정은 구멍 뚫고 꼬매는 것이 전부라 바로 완성 사진으로 넘어갑니다. 불도장 열기에 가죽이 수축될걸 예상 못해 딱 맞게 커버되지 않았습니다.. 목적인 파지 감 그거 만큼은 확실히 마음에 드네요^^ 가죽 커스텀이라 하기도 민망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Hand Craft 2020. 2. 25. 13:57